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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2월 유럽 판매 42.6% 급감…시장 점유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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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3. 26. 16:20

머스크 정치 행보 반발 확산…주가는 소폭 회복
JP모건 "자동차 사상 이런 브랜드 급락 이례적"
Tesla-Europe Sales <YONHAP NO-5653> (AP)
지난해 3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주의 그뤼운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공장 앞에 전기차들이 주차돼 있다./AP 연합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올해 초 유럽에서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다만 주가는 소폭 회복하며 일주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주요 자동차 로비 단체가 이날 발표한 업계 공식 수치를 확인한 결과 올해 1~2월 유럽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2만7000대 미만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의 4만6000대 이상과 비교해 42.6% 감소했다.

해당 기간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4.3% 늘었고 르노 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8.2% 증가했다.

올해 1~2월 유럽에서의 전체 전기차의 총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해 25만5000여대를 기록했다. 여기서 테슬라는 15%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과 함께 시작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 그리고 유럽 극우 정당들과의 교류에 대한 반발에 직면했다.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테슬라에 대한 보이콧 운동, 매장 기물 파손, 머스크 CEO의 정치 행보 반대 시위 등이 확산되고 있다.

종합 금융 기업 JP모건의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최근 동향에 관해 "자동차 산업 역사상 브랜드 가치가 이렇게 급격히 하락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50% 이상 급락했으나 이달 20일 머스크 CEO의 타운홀 미팅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약 일주일 새 16% 반등했다.

당시 행사에서 머스크 CEO는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보유하라고 촉구하면서 테슬라의 로봇공학과 로보택시 개발을 풍요로운 미래의 핵심으로 꼽았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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