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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간 르몽드, 우크라이나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즉각적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저항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이 지원에는) 밀란 대전차 미사일, 미카(MICA) 미사일과 같은 방공 수단, 또는 미스트랄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 탱크, 드론, 대량의 탄약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위성·정찰 분야에서의 협력이 진전을 이뤘고, 방산기업들과도 협력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군수 물자를 공동 생산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우선 우크라이나가 최전선 상황을 유지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저항하도록 돕는 한편 모두가 원하는 영구적인 평화에 더 가까워지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30일 휴전안에 동의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파리에서 열리는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했다. '의지의 연합'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휴전을 감시하고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꾸려진 국제 연합으로, 3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프랑스의 추가 군사 지원 발표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휴전 협정을 수용하라고 계속 압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러시아의 침략이 이어지는 한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제 안보 보장에 대한 진지한 논의로 넘어갈 때"라며 "힘에 기반한 외교만이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이 오늘과 내일 우리가 해야 할 일의 의미"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현지 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함으로써 유럽을 방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