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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산불 현장 찾아 “과감한 재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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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3. 28. 17:31

한덕수 산불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8일 경북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주민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영남권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재정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경북 안동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열린 산불대책특별현장회의에서 "앞으로 당정과 국회와도 협의하며 어떻게 신속하게 모든 조치를 할 수 있을지, 재정 지원은 어떻게 과감하게 할 수 있을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산불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청하자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신속히 검토해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 피해는 지난 2000년 발생한 동해안 산불을 넘어선 역대 최대로 평가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선제적인 대피와 준비가 필요하다. 사망자·중상자 대부분이 고령층이고 거동이 어려운 분들이었다는 점에서 취약계층에 대해 선제적으로 과다할 정도로 사전에 대비를 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임시 대피소에 거주 중인 이재민에 대해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재정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임시 대피소에 많은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임시 주거시설 제공과 생필품 지원 등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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