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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보, 울산 찾아 “尹 복귀해야 정상국가…즉각 기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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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3. 29. 14:56

세이브코리아 주최 울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개최
주최 측 추산 3만 명·경찰 측 비공식 추산 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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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29일 오후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이끌고 있는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는 29일 울산을 찾아 "윤 대통령이 복귀해야 정상국가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울산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는 주최 측 추산 3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5000명이 모였다.

손 목사는 이날 오후 울산 남구번영사거리에서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즉각 기각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손 목사는 정형식·김복형·조한창 헌법재판관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어떤 압력에도 흔들림 없이 법률과 양심에 따라서 편향된 사법부를 꾸짖어 주시고 국민들께 희망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국가단체가 아니다. 반국가단체"라며 "전체주의·독재주의 국가의 길로 가고 있다. 이대로 가면 앞으로 중국과 마찬가지로 국민 주권은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 목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좌파 사법 카르텔이 판을 치고 있다"며 "사법부는 이재명이 골프 친 사진을 조작이라고 이야기 했고 국토부(국토교통부) 협박을 받았다는 말은 의견 표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사법양아치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협박·공갈죄는 전부 다 자신의 의견 표명이기 때문에 협박·공갈죄는 없애야 마땅하다"며 "우리나라의 법과 판사들은 왜 이재명 앞에만 가면 무죄가 되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재명이 정권을 잡으면 이 나라는 한 달도 안 돼서 전체주의 국가와 독재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이) 입법부·행정부·사법부를 잡으면 공산국가 못지않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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