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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의 힘’ 이예원 도약, 신지애는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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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04. 16:51

이예원 4언더파, 공동선두 도약
신지애, 60경기 모두 컷 통과
칩샷 하는 이예원<YONHAP NO-5551>
이예원이 4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에서 칩샷하고 있다. /KLPGA
겨울 동안 미숫가루를 먹으며 체중을 불린 이예원(23)이 국내 개막전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신지애(36)는 첫날 부진을 딛고 저력을 발휘하며 또 한 번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예원은 4일 부산 동래구 동래 베네스트GC(파72)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이예원은 홍정민, 정지효 등과 공동 1위를 형성했다. 경기 후 이예원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시즌 막판까지 체력 유지를 목표로 삼았다"라며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미숫가루를 타서 마신 결과 체중이 작년 이맘때보다 체중이 3㎏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체중 증가는 파워로 환산돼 돌아오고 있다. 이예원은 "힘이 붙으면서 비거리도 조금 늘었다"며 "전보다 두 번째 샷을 치는 게 훨씬 편해졌다. 아이언 샷을 치면 공이 전보다 묵직하게 날아가는 느낌"이라고 선전 배경을 설명했다.

KLPGA 투어 최다승(20승) 보유자로 새 후원사 대회에 나선 신지애는 첫날 부진을 딛고 KLPGA 60경기 연속 컷 통과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신지애는 이날 난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 늦장 플레이 1벌타 등 악재로 2오버파 74타 공동 63위까지 떨어졌던 신지애는 합계 1오버파 145타로 40위 이내에 진입했다. 물론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컷 기준 타수를 여유 있게 넘긴 데 만족했다.

신지애는 2006년 KLPGA 데뷔 이후 출전한 60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프로 전향 이전이던 2004년과 2005년 2차례 대회 컷 통과까지 합치면 62경기 연속 컷 통과다. 신지애는 "연속 컷 통과 기록은 의식하지는 않았다"며 "선두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을 기회가 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맹위를 떨쳤던 김민솔(18)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황유민(22)은 1언더파를 더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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