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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여기 어때...겹벚꽃 흐드러진 미사경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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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4. 07. 11:05

이달 중순부터 절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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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부담없이 꽃구경 즐기고 싶을 때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공원 떠올리자. 윤슬 반짝이는 물결 따라 곧 벚꽃이 흐드러진다.

미사경정공원은 1986아시안게임, 1988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 경기를 위해 만들어졌다. 전체 면적은 43만평에 달하고 수면 길이는 2km를 넘긴다. 싱그러운 자연을 배경으로 너른 잔디밭을 비롯해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각종 생활체육시설과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다. 서울근교 나들이명소로 제법 입소문까지 타고 있다. 수·목요일마다 열리는 경정 경주도 흥미롭다.

봄마다 꽃이 흐드러진다. 최근 목련, 개나리 등 봄꽃이 화사하게 핀 데 이어 곧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예정이다. 특히 여기는 꽃송이가 탐스럽고 큼지막한 '겹벚꽃'으로 유명하다. 조정호 뒤편 산책길을 따라 겹벚꽃 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수도권 겹벚꽃 군락은 흔치않다.

미사경정공원은 도심에서 멀지도 않다. 일상의 지난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을 때 훌쩍 다녀와도 좋을 곳이다. 국민체육진흥고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겹벚꽃은 통상 일반 벚꽃이 피고 약 2주 후에 개화하기 시작한다. 이달 중순부터가 절정이라니 기억하자.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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