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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에 따르면 노스는 대장암 투병 끝에 이날 플로리다주 레이크 버틀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오랜 친구 로리 제이콥슨이 밝혔다.
제이콥슨은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 글에서 "그는 산처럼 큰 마음을 지닌 사람이었고, 친구들을 진심으로 아꼈다. 자주 전화를 걸어왔고, 통화가 끝날 때마다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노스는 6세에 CBS 시트콤 '개구쟁이 데니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행크 케첨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미국 교외를 배경으로 한 가족 코미디였다.
노스는 줄무늬 셔츠에 멜빵바지를 입은 장난꾸러기 소년 데니스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은 1963년까지 일요일 저녁에 방영됐으며, 이후 수십 년간 재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