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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데니스’ 주인공 제이 노스, 73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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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4. 07. 15:59

Obit Jay North
1962년 TV 시트콤 '개구쟁이 데니스(Dennis the Menace)'에 출연했을 당시 제이 노스(오른쪽) 모습./AP 연합뉴스
1959년부터 4시즌 동안 방영된 미국 TV 시트콤 '개구쟁이 데니스(Dennis the Menace)'에서 금발의 말썽꾸러기 소년으로 활약했던 제이 노스가 6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73세.

AP 통신에 따르면 노스는 대장암 투병 끝에 이날 플로리다주 레이크 버틀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오랜 친구 로리 제이콥슨이 밝혔다.

제이콥슨은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 글에서 "그는 산처럼 큰 마음을 지닌 사람이었고, 친구들을 진심으로 아꼈다. 자주 전화를 걸어왔고, 통화가 끝날 때마다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노스는 6세에 CBS 시트콤 '개구쟁이 데니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행크 케첨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미국 교외를 배경으로 한 가족 코미디였다.

노스는 줄무늬 셔츠에 멜빵바지를 입은 장난꾸러기 소년 데니스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은 1963년까지 일요일 저녁에 방영됐으며, 이후 수십 년간 재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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