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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닛케이지수는 주말 대비 26444엔(7.83%) 떨어진 3만1136.58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Black Monday·월요일 증시 대폭락) 다음 날 3836엔 하락했던 것과 더불어 역사상 3번째로 큰 하락 폭이라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장중 한때 하락 폭이 2900엔을 넘어서며, 심리적 지지선인 3만1000엔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약 1년 반 만의 최저치로 산케이 신문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로 매도세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 증시 역시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공포로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5.57%) 떨어진 2328.20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27.01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3년 11월 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7.34%(245.91포인트) 떨어진 3096.58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