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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 훈련비 절반 정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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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4. 08. 12:00

근로자 선택권 확대, 교육비 부담 완화
AI·스마트팩토리 등 337개 과정 지원
인력공단훈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훈련 선택권을 확대하고, 기업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준다

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스스로 필요한 훈련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을 신설하고, 지원 가능한 훈련과정 목록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가 필요한 직무훈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고, 교육훈련비용의 50%를 지원해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혁신형 훈련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프리미엄 훈련과정 참여를 촉진하고, 훈련기관 중심의 범용 교육훈련에서 벗어나 근로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또한 급변하는 산업 동향을 반영한 최신 훈련과정을 제공하여 교육훈련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150인 미만의 우선지원대상기업으로, 훈련개시일 기준 고용보험을 취득한 재직근로자 및 취득 예정 근로자가 포함된다. 기업이 선납한 훈련비의 50%를 수료 후 환급받을 수 있으며, 참여기간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현재 공단에서는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유망 기술 분야를 포함한 337개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근로자가 본인의 직무와 역량에 적합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 과정에 대한 훈련대상, 요건, 직무 관련성을 안내하고 있다.

훈련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HRD4U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한 과정을 확인하고, 원하는 훈련기관에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원하는 훈련과정이 목록에 없다면 4월, 6월, 9월, 10월에 진행되는 훈련과정 추가 모집 시기를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을 통해 산업현장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고품질 교육훈련에 많은 근로자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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