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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국 국회의장단, 한국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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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4. 13. 10:23

수자원공사 경기 한강본부 물관리상황실 방문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반 시슽템 높은 관심
한국수자원공사 방문(단체)
국제국회의장회의 대표단 12명이 지난 11일 경기도 과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부터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유수프 라자 길라니(Yousuf Raza Gillani) 국제국회의장회의 의장. /수자원공사
36개국 국제 국회의장단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첨단 물관리 기술을 직접 견학하며 글로벌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콜롬비아 등 36개국의 전·현직 국회의장으로 구성된 국제국회의장회의 대표단이 지난 11일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에 따른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물관리 기술 견학과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표단을 맞이하며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기술을 소개했다.

대표단은 특히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기술은 실제 수자원 환경을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구현해 강우량, 하천 수위, 댐 운영현황 등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홍수기 댐 운영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시나리오 기반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수자원공사는 5대강 유역에 디지털트윈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 홍수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국제적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대표단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윤석대 사장은 "기후위기로 물 문제가 글로벌 핵심 아젠다로 부상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량과 초격차 기술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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