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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 4.5일제 도입 검토와 함께 업종과 직무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를 방해하는 주52시간 근로규제 폐지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주 4.5일제를 시범 실시 중인 울산 중구청의 사례를 거론하며 "업무 공백을 막고 시민에게 기존과 같은 서비스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순환 방식으로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며 "총 근무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주4일제에 대해선 "근로시간 자체를 줄이되 받는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이라며 "오히려 노동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더라도 생산성과 효율성은 전제돼야 한다"며 "주 4.5일재 도입 검토와 함께 업종과 직무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로를 방해하는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