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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신풍역 주변 도로 ‘합동점검’…“안전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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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4. 15. 13:30

신안산선 신풍역 공사 주변 '볼록'…땅꺼짐 불안에 합동점검
시공사 "도로 들뜸은 임시 복공판 때문, 지반침하 아냐"
14일 현장에 방문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14일 신안산선 신풍역 공사현장을 찾아 합동점검에 나섰다./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위치한 신안산선 신풍역 공사현장을 찾아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는 앞서 신풍역 삼거리 공사현장 도로가 솟아올라 불안하다는 언론보도 등이 잇따르자, 안전점검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긴급 현장을 찾은 것이다.

구는 지난 14일 오후 현장 점검 결과, '지표 침하계' 측정에서 도로 침하나 붕괴 등 이상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시공사 측은 도로가 올라와 보이는 것은 지반 침하와 무관하며, 통신맨홀 등 기존 시설물 상부에 출입구 설치를 위한 임시 철판(복공판) 일부가 들려 도로와의 높이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올해 상반기 중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철판을 제거하고 아스팔트 평탄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도로 높이차는 곧 해소될 전망이다. 구는 공사 완료 때까지 공사장 자동 계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이상 여부를 전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관내 신안산선 본선 구간 지하 굴착 공사는 6.7km 중 약 0.04km만 남아 현재 96% 완료된 상태며, 이달 중 지하 터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등포 구간 굴착 공사는 이미 완료됐고, 현재는 출입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안산선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신안산선 공사와 관련해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로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필요한 경우 주민 대표단 현장 확인, 주민설명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풍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통신맨홀 현황
현재 신풍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통신맨홀 현황/영등포구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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