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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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등을 올렸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많이 떨어졌던 이정후는 다시 타율을 0.323에서 0.333(67타수 2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또 시즌 OPS(출루율+장타율) 1.051 및 시즌 9번째 2루타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다.
이날 이정후는 필리스의 좌완 강속구 선발투수 헤수스 루사르도를 맞아 1회 첫 타석 내야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2-2로 맞선 6회초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고 후속 플레이 때 득점했다. 팀이 3-6으로 다시 끌려가던 8회 무사 1,3루에서는 100마일을 던지는 좌완 호세 알바라도를 상대로 8구째 몸쪽 높은 100마일(약 161㎞) 싱커를 때려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다만 후속타자 불발로 역전을 시키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3회말 정확한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 시즌 첫 보살을 기록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패하며 시즌 12승 5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