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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공무원노조, 조합원 권익보호·역동적 공직문화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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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5. 04. 18. 14:20

- 17일 제주도청 탐라홀서 출범식 개최… 300여 명 참석
- 변경준 위원장 “조합원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빛나는 제주 함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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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에서 변경준위원장이 노조기를 흔들고 있다./제주도공무원노조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7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향후 노동조합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는 변경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 전국 시·도 공무원노조 위원장,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9대 제주도공무원노조의 슬로건은 '겸손하게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당당하게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를 찾아내겠다'이다. 조합원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직장 내 상호존중과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바탕으로 즐겁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단체협약 재체결 △직장내 괴롭힘 및 악성민원에 대한 강력대응 △행복한 조합원 가정만들기 △MZ청년 조합원 소통캠프 정례화 등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권익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공무원노조는 △도내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 등 사회적 역할 확대 △공무원보수현실화 △공무원연금 소득공백해소 △복무·수당규정 개정 등을 통해 활기차고 역동적인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역점을 둘 것을 약속했다.

제주도공무원노조는 출범식에서 지난해 공직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국무총리표창 포상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영남권 산불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도민의 이익을 수호할 공직에 자부심을 갖고 공직사회를 선도하기 바란다"며 "행복한 일터 조성과 제주의 미래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축사했다.

한편 제주도공무원노조는 240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4·3유적지 환경정화활동, 취약농가 마늘 일손돕기 봉사활동, 지체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등 도내 지역 사회에 모범적인 노동조합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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