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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삶·다양성과 포용 문화 정착 지원…여가부, 기업 조직문화 개선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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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4. 20. 14:57

2025 제1차 기업 조직문화 개선 교육 21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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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일과 삶의 조화·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여가부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00여 개 기업 인사·조직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기업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열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조직문화 개선 교육은 지난해 총 4차례 실시해 28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도 4차례 교육이 예정돼 있다. 중소기업,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 중심으로 400여 개 기업의 인사·조직관리 실무자와 최고경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일과 삶의 조화, 양성평등과 함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조직문화 전반에 녹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최근 기업 현장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다양성(Diversity)·형평(Equity)·포용(Inclusion)과 같은 비재무적 요소가 지속가능성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은 단순한 정책 도입을 넘어 구성원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올해도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 교육은 △국내·외 ESG·DEI 동향 및 사례 분석 △법·제도 이슈 △조직문화 적용 전략 등 다양한 세부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본교육 외에도 기업별 적용과 구체적 사례를 발굴하는 '심화 과정'을 새롭게 도입해, 기업의 실천역량을 높이고 정책과 현장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회 교육 행사에서는 기업 내 DEI 실천과 제도개선을 주도할 '체인지메이커스(ChangeMakers)'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조민경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다양한 관점이 살아 숨 쉬는 조직문화는 인재를 모으고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면서 "여가부는 앞으로도 성별·세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역량을 발휘하고 일과 삶이 조화로운 조직문화가 기업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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