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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는 봄’ 강화로…지역 매력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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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4. 21. 07:41

장미란 차관, 강화 여행 체험·국내관광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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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인천 강화의 협동조합 청풍을 찾아 요가 및 명상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 문체부 제공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여행가는 봄'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 강화를 찾아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여행가는 봄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진행하는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이다.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지난 18일 여행가는 봄의 지역 소도시 프로그램인 '여행으로-컬' 중 하나인 강화 코스를 찾았다. 장 차관은 "최근 국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위축된 내수시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지역부터 가볍게 여행을 떠나며 일상 속 활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체부는 지역과 협력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 방문에서 장 차관은 먼저 고구려 소수림왕(381년) 때 창건된 전등사를 찾아 대웅보전과 범종각, 약사전 등을 둘러보고, 죽림다원에서 대추차 등 전통 차를 맛보며 지역 불교문화와 전통 미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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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금풍 양조장. / 금풍 양조장 제공
이어서 장 차관은 100년 역사의 강화 대표 양조장인 금풍 양조장을 방문했다. 장 차관은 금풍 양조장에서 쌀 세척, 증자, 누룩 배합, 발효 등 과정을 살펴보고 막걸리 빚기 체험 등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금풍 양조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생산해 지역경제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장 차관은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시상에서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부문에 선정된 협동조합 청풍도 찾았다. 협동조합 청풍은 지역주민들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요가 수련과 명상을 체험하는 '잠시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행자들이 강화도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청풍은 전통 특산품과 테마 여행을 알리고 게스트하우스 운영과 체류형 여행 기획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장 차관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경북 등 지역의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현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며 "피해지역에 대한 관광수요를 점진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지원도 병행해 나갈 예정"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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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 전등사 제공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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