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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묘목 기부 등 수익금의 일부 사회 환원 등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경상북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복구에 기여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레일관광개발은 경북으로 떠나는전통주 테마 기차여행 '술례(酒禮)열차'를 추가했다. 열차 여행은 황금연휴 기간인 5월 4일(서울 출발), 5일(부산 출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안동, 영주, 의성, 경주 등을 여행하며 지역 체험장에서 전통주를 직접 빚고 시음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해당 상품에는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체험료, 관광지 입장료, 현지 식사(일부 상품 등이 포함된다.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1만 원권)도 제공된다. 상품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 코레일관광개발은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14일부터 경북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아임 딸기즙'을 KTX 고속열차 내 멀티자판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향후 안동을 비롯한 피해 지역 특산물의 자판기 입점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레일관광개발은 경상북도와 공동 기획한 '경북의 숲 기차여행'을 11월까지 운영한다. 해당 상품은 포항, 경주, 김천, 영양, 청도, 봉화, 울진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구성된다. 지역의 수목원, 힐링 숲, 역사 문화 명소, 지역 축제 등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상품의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을 기부하는 데 사용된다. 훼손된 산림 복원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경상북도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모델이자 산불 피해 지역의 회복을 함께 고민하고 동참하겠다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라며 "지역 특산물 소비부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 복원까지 연결된 다양한 실천이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달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경북 의성군 이재민 대피소에 이불 200채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