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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리'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2000년부터 전개해 온 사회공헌 브랜드다. 장애아동 내면의 소리와 생각에 귀 기울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재단은 '아이소리 앙상블'(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동 합창단)을 운영하였고, '이이소리몰'(장애아동 치료교구 및 교재 등 보급) 운영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부터 진행된 '아이소리축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통합 문화예술 체험 축제다. 올해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 500가정을 초청돼 다채로운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하게 된다.
주목할 프로그램은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플레이 위드 라이트(Play with Light) : 마법의 정원'이다. 이는 LED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소리 반응형 체험으로 야광놀이 등 4개 테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경험하게 한다. 계원예술대학교 미래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전시다. 이 외에도 뉴스포츠 놀이활동, 레크리에이션, 17개의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 모든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