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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도, 주택관리회사도…산불피해 기부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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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4. 21. 18:16

동두천노인회, 어르신들 정성모아 2671만원
세화종합관리 임직원과 관리소장들 118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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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왼쪽)이 21일 산불피해 지원 성금을 기부한 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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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종합관리 임직원 및 관리사무소장협의회가 18일 성금을 전달한 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영남지역의 산불은 꺼졌지만 이재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어르신들이 정성껏 쌈짓돈을 모아 기부하는가 하면 서울서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회사도 임직원들이 성의를 표했다.

21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는 산불 피해 지원 성금 2671만원을 십시일반 했다.동두천 지역 경로당마다 어르신들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김성보 노인회장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알리니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셔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주택관리회사 세화종합관리㈜ 임직원과 관리사무소장협의회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182만원을 기부했다.

세화종합관리 임직원과 협의회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성금을 기부했다. 그동안 꾸준히 이웃돕기 활동을 펼쳐 온 세화종합관리는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기도 했다

권설화 대표는 "이웃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보내주는 정성어린 사랑이 상심한 이재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달 30일까지 대형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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