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급작스러운 별세소식에 축구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활동했던 구단에서는 그의 사진과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추모메시지를 올렸다.
인천유나이티드는 SNS에 “2018년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故강지용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올렸다.
부천FC1995는 SNS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와 함께했고, 2016년에는 주장을 역임하며 헌신했던 강지용 선수가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포항스틸러스단은 “2009년 포항에서 데뷔해 3시즌 동안 함께했던 故강지용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메시지를 올렸으며 강원 FC도 “故강지용 선수를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SNS에 추모글을 올렸다.
1989년생으로 2009년 포항에 입단해 2022년까지 13년간 수비수로 활동한 강지용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포항에서, 2012년 부산, 2014~2016년 부천, 2017년 강원, 2018년 인천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총 137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본래 이름은 강대호로, 2014년 강지용으로 개명했다.
그의 부고 소식은 절친인 구본상이 개인 SNS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고(故) 강지용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는 아내 이다은씨와 3살 딸이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