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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변화하는 군민의 기대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적인 민원 응대 역량을 갖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4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 행복민원과는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에 자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이 교육은 민원 응대 기본예절을 숙지해 일상 업무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친절마인드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윤여권 부군수의 특강도 실시했다. 지난 2월 18일 행복민원과 직원 대상 교육에 이어 지난 22일 청양문예회관에서 신규 공무원 70명을 대상으로 특별 친절교육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윤 부군수는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친절의 의미, 실천 방법을 중점으로 교육했다. 특히 민원 응대 시 효과적인 소통 방식과 상황별 대응법을 설명하며 '경청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태도의 힘'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 신규 공무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마련해 실제 민원 응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민원인의 감정적 대응에 휘둘리기보다는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은 군수와의 간담회, 힐링교육, 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통해 감정노동이 많은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정서적 여유와 안정을 도모해 친절한 태도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 내 사기와 만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대민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밖에 내부 행정망을 통해 CS자가학습 시스템을 운영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민원 유형과 갈등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응대 수준을 표준화하고 공정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방향이다.
군은 이 같은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을 통해 단순히 기본적인 예절을 익히는 것을 넘어서 변화하는 사회와 군민의 기대에 맞는 전문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고 공공서비스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영 군 행복민원과장은 "군민들의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친절하게 말하기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교육을 통해 몸에 밴 친절한 태도와 대응 능력을 길러 나가는 한편 민원 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