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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씩 총 40회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텃밭활동과 함께 커피박 화분 만들기, 천연 샴푸바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배우고 창의력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방과후 돌봄형 체험교육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이번 교육에는 금오초등학교와 수덕초등학교 등 2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금오초등학교는 한국토종씨앗박물관 김영숙 대표의 출강으로 '토종씨앗과 함께하는 씨앗여행'을 주제로 작물 심기,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철 텃밭 요리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 중심 체험활동을 운영 중이다.
수덕초등학교는 아트파밍자연의 이자연 대표가 출강해 '나와 함께 자라나는 식물'을 주제로 가드닝 디자인, 식물 달력 만들기,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실습 등 원예활동과 문화예술, 환경교육을 융합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교텃밭과 농촌체험을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농장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