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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공동훈련, 정부인정 기업자격으로 연계…기업·근로자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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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4. 25. 15:29

고용노동부
/박성일 기자
고용노동부가 기업과 근로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역량 강화 사업인 '기업자격 정부인정제'와 '대중소상행 아카데미'의 연계를 추진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대중소상생 아카데미' 합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던 기업자격 정부인정제와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상승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근로자의 직무 능력을 평가하고 자격을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정부가 공인해 기업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기술 향상과 근로자의 직무능력 개발을 지원한다. 삼성웰스토리, KT MOS 등 여러 기업들이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를 도입해 매출 증대, 품질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경직된 훈련과정을 유연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해당 분야 직무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대기업은 자사의 우수한 훈련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상생할 수 있다.

기업이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훈련 과정을 자격 획득을 목표로 설계하면, 정부는 이를 기업자격으로 인정해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자격 정부인정제와 대중소상생 아카데미가 협력해 기업의 역량과 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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