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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막 연극 ‘디 이펙트’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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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4. 25. 15:59

젠더 밴딩 캐스팅...6월 10일~8월 31일 놀 서경스퀘어 스콘 2관
디이펙트_상견례_단체(레드앤블루 제공)
연극 '디 이펙트' 상견례 현장 사진. (위 왼쪽부터)배우 민진웅, 이윤지, 양소민, 김영민, 옥자연, 이상희, 류경수, 민새롬 연출, 박훈, 박정복, 김주연, 오승훈. /레드앤블루
제작사 ㈜레드앤블루가 오는 6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신작 연극 '디 이펙트(THE EFFECT)'의 상견례 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견례 현장에는 김영민, 이상희, 이윤지(로나 제임스 역), 양소민, 박훈, 민진웅(토비 실리 역), 박정복, 옥자연, 김주연(코니 홀 역), 오승훈, 류경수(트리스탄 프레이 역) 등 출연 배우들과 함께 민새롬 연출, 윤색을 맡은 박지선 작가, 배유리 움직임 감독을 비롯한 주요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상견례에서는 배우들이 첫인사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실력파 배우들이 순식간에 배역에 몰입하며 진지한 눈빛과 호흡을 선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디 이펙트'는 영국의 유명 극작가 루시 프레블(Lucy Prebble)의 희곡으로,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 홀'과 '트리스탄 프레이', 그리고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와 '토비 실리'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사랑과 슬픔을 다룬 이야기다. 2012년 런던 영국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신작상'을 수상하고 각종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배우상, 최우수 연극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원작자의 허락을 받아 세계 최초로 배역의 성별을 바꾸는 '젠더 밴딩(gender-bending)' 캐스팅을 시도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험을 이끌어 가는 박사 '로나 제임스' 역에는 김영민, 이상희, 이윤지가, '토비 실리' 박사 역에는 양소민, 박훈, 민진웅이 캐스팅됐다. 실험 참가자 '코니 홀' 역에는 박정복, 옥자연, 김주연, '트리스탄 프레이' 역에는 오승훈, 류경수, 이설이 출연한다.

연극 '디 이펙트'는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놀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및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30일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과 YES24 티켓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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