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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소리 큰 방귀는 냄새가 안 날까’ 뻔한 과학을 재밌게 풀어낸 ‘뻔뻔한 과학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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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4. 29. 16:33

어린이 과학도서 600여종 홍수 속 등대 '뻔뻔한 과학책'
'어린이 과학동아' 편집장 출신 이억주 작가 내공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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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북스
'소리 큰 방귀는 냄새가 안 날까' '동물 피는 볼 것도 없이 다 빨간색이다' 'A형은 소심하다' 등 아는 듯 하면서도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는 과학적 궁금증을 명쾌하게 담아낸 '뻔뻔한 과학책'이 출간됐다.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도서는 2500여종, 그 중 어린이 도서만도 600여종에 달하는 서적의 홍수 시대에 '뻔뻔한 과학책'은 잘못된 과학지식은 바로잡아주고, 뻔한 내용은 뻔하지 않은 과학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오랜세월 '어린이 과학동아' 편집장으로 어린이 맞춤형 과학잡지를 만들어 온 이억주 작가는 "잘 안다고 생각했던 과학지식을, 사실은 잘못 알고 있었었다"는 깨달음에서 펜을 들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조차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데 착안해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우를 범하지 않는 길은 '확실히 이해하면 내것이 된다'는 믿음에서 '뻔뻔한 과학책'은 세상 빛을 보게 됐다.

저자의 마음처럼 '뻔뻔한 과학책'은 많은 사람이 안다고 착각하는 과학 지식을 바로잡고, 한 번 틀린 것은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쉽고 바르게 이해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우리 몸과 의학'을 시작으로 '뻔뻔한 과학책' 시리즈는 '공학 기술', '천문 우주' 등 흥미로운 주제로 계속 출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트콤을 보는 듯한 코믹한 에피소드와 함께 재미있는 카툰으로 과학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뻔뻔한 과학책' 만의 경쟁력.

뻔한 것도 다시 보게 만드는, 과학책에 없는 우리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안다고 착각했던 것, 자주 틀리는 것을 바로잡아주는 신통방통한 내용으로 가득찬 '뻔뻔한 과학책'을 통해 저자는 오랫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지식을 바로잡는 경험에서 오는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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