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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최초로 ‘한미 우주위협 대응연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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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5. 02. 09:30

[사진2] 합참 전략기획차장 변요환 준장이 연습 간 토의를 하고 있다.
변요환 합참 전략기획차장(준장)이 연습 간 토의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가 커지는 우주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주한미우주군과 제1회 한·미 우주위협 대응 토의식 연습(TTX)을 1일 실시했다.

2일 합참에 따르면, 연습은 적의 GPS 전파교란 및 근접기동에 의한 위성 위협 상황 등을 상정해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발생했던 유사 사례를 살펴보며 우주작전 수행간 효과적인 지휘통제체계 구성에 필요한 작전적·외교적 요소를 식별하고, 적대적 우주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대응능력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23회 국방우주정책실무협의회(SCWG)에서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한 우주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한·미 연합 우주위협 대응연습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된 최초의 한·미 연합 우주위협 대응연습에는 합참과 각 군 담당자, 주한미우주군 외에도 국방부와 외교부, 우주항공청,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우주안보 전문가 4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국방과학기술연구소(ADD) 관계자와 주한미군이 연습 옵저버로 참가했다.

연습을 기획한 공방표 합참 군사우주과장(해군 대령)은 "앞으로 한·미는 관련 정책 공유와 협력을 지속하며, 정례적인 연습을 통해 우주역량 고도화를 위한 상호운용성 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우리 군의 대응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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