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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3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한·미·일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10분경부터 약 한시간 동안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CRBM) 여러 발을 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최대 약 8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구체적인 미사일 수와 개별 사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례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섞어 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