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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6·3 대선, ‘李 국기문란 행위’ 저지하는 성스러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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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5. 15. 10:59

"李,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독재자"
"6·3 대선, 이재명 방탄 독재·국기문란 저지하는 성스러운 전쟁"
김문수, 중앙선대위 회의 및 임명장 수여식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이번 선거는 이 후보의 국기문란 행위를 저지시키는 성스러운 전쟁"이라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독재자"라며 "이런 사람을 응징하지 않는다면 정치가 왜 필요하고 왜 민주주의를 외치나. 국기문란 행위를 의병되는 심정으로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김 후보는 "어제(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재명 면소법'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했다"며 "전 세계 역사상 이런 독재자가 있었느냐. 법을 바꿔서 살겠다고 하는, 전 세계 오직 한 사람은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수사한 검사는 탄핵당했다. (민주당은) 검찰청 자체를 없애고 기소청으로 하겠다고 한다. 이 후보를 감사한 사람, 감사원장도 탄핵 소추됐다 돌아왔다"며 "이재명을 판결한 대법원장도 탄핵하겠다고 하고, 청문회에서 대법원장을 불러내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추진한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을 언급하며 "노동자를 힘들게 하고 기업을 해외로 떠나게 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민주당의 잘못된 입법. 이런 사람들이 집권하면 이 나라 경제에 미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1인에게 집중되는 권력은 반드시 불행한 종말이 내재돼 있다"며 "사람과 먼 곳, 높은 곳으로 가는 가장 반민주적인 게 북한이고 이걸 독재라고 한다. 누가 김정은 편을 들고 있는가. 저는 똑똑하게 지방 현장을 다니면서 느끼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법과 행정 조치를 통해 과감한 지방분권과 규제개혁, 사람이 사는 가장 밑으로 권력을 내려주는 게 바로 민주주의다"라며 "권력을 내려주고 나눠주고 분권과 이양을 하는 게 바로 대통령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우여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우리 대한민국 헌정사상 있을 수 없는 입법 시도를 하는 이런 정당과 (이재명)후보는 그럴수록 국민의 마음에서 점차 멀어질 것"이라며 "어제 한 자리 숫자로 차이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금은 약해보이나 김 후보는 당원과 함께 승리의 물줄기를 타고 축복의 밝은 대지위에 우뚝 설 것"이라고 격려했다.

황 공동선대위원장은 "김 후보께서는 선거운동 첫날 새벽에 비상대책위위원장과 함께 조용히 가락시장을 찾았다"며 "시장은 생산 유통 소비가 만나는 서민의 마당. 서민 경제의 심장을 꼭 쥐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대출 중앙선대위 총괄지원본부장은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250억 원 규모의 '문수대통펀드'를 19일 출시한다"며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는 원금에 적정 이자를 더해 8월 중순경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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