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구성원, 지역주민도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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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법률상담은 지난해 6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디지털성범죄·스토킹·교제폭력 등의 폭력피해 발생 비율이 높은 2030세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가부는 2003년부터 폭력피해자 무료 법률지원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만 총 2168건의 소송구조와 9426건의 법률상담을 지원했다. 특히 스토킹 소송구조 건수는 2023년 47건에서 2024년 111건으로 크게 늘었다. 교제폭력 소송구조도 같은 기간 26건에서 65건으로 증가했다.
여가부는 오는 27일 서울 연세대학교 무료 법률상담을 개최한다. 상담은 대학생 등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대학교 인근 주민도 참여 가능하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앞으로도 피해자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학교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 등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해지는 폭력 피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