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주제별 200여개 체험활동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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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번 청소년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참여의 장이 마련된다.
박람회는 6개 주제별 체험공간과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특별공간 등 200여 개의 체험활동 공간이 운영된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나라사랑마당'은 남북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한 네컷사진 무인발급기, 독립선언문을 재해석한 나만의 선언문 작성하기 캠페인 등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가상현실 피구 경기(XR 피구 HADO)'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역량마당', 창의력을 자극하는 '창의·예술마당', 진로 탐색을 돕는 '진로체험마당', 심리상담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마음건강마당'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 특별부스에서는 로봇과 함께 하는 청소년 활동(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NYSC 별자리 운세(국립청소년우주센터), 이끼 숲(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들을 청소년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상담가(멘토)과 소통할 수 있는 특강이 매일 진행된다.
PD이자 크리에이터인 김소정이 '남는 게 해보는 거! 도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주제로 22일 특강하고, 23일에는 과학소통가 이선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융합형 인재가 될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24일엔 희극인 박세미가 '꾸준한 노력과 도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청소년특별회의의 청소년 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안전·보호'를 주제로 의견을 교류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대토론회는 24일 열린다.
이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 예방 교육 뮤지컬 '블랙홀', 청소년활동 글쓰기 소통망(청글넷)이 주관하는 책과의 만남(북콘서트) '오글' 등의 문화 프로그램과, 전국 청소년 힙합 댄스 경연대회,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한편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는 개인과 단체에게 훈·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정부포상을 18점을 수여한다.
유성열 백석대 교수는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소년의 삶의 질 지표 구축 방안 연구 등 다양한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 근정훈장'을, 윤효식 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과 양명희 제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국민포장'을 받는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새로운 영감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며 "광복 80주년에 열리는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우리 역사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다양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