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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2일부터 정부인정 기업자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다양한 경로로 취득한 자격, 훈련, 교육, 경력 등의 직무능력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직무능력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채용이나 인사, 자기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2023년 9월 서비스 개시 이후 고용보험 가입정보, 국가기술자격, 직업훈련 이수이력 등 공공 데이터를 연계했다. 지난 4월부터는 '국방인사정보체계'와 연계해 군 간부의 경력과 자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날부터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자격정보와 청년의 해외 연수, 인턴 등의 정보도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확인이 가능해진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사업주가 자체적으로 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면 정부가 인정해 공신력을 갖춘 자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취득한 개인별 기업자격 정보는 직무능력은행에서 조회하면 된다.
해외연수·인턴 정보는 '월드잡플러스' 시스템과 연계돼 해외연수, 해외 일경험 사업, 해외취업 아카데미, 해외인턴 등 4개 사업 정보를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근로자 개인의 경력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학력과 자격, 직업훈련 등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