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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는 제목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 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온 힘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다채로운 경험과 시각이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 우리가 함께 써 내려갈 '국민주권정부'의 새 역사를 기대한다"고 썼다.
국민추천제는 장관, 차관 등 주요 공직자를 국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출하는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며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사 추천 대상은 장 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이라며 참여 방법을 소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추천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 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또는 이메일 오픈 개정에 쪽지나 편지를 보내면 된다.
강 대변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인재 정보는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된다"며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추천 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민 주권 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9일 에이펙(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2025년 6월 9일 오후 4시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 준비 기획단과 에이펙 준비 현황에 대한 점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에이펙 정상회의는 오는 10~11월 경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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