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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 노력…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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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6. 10. 16:12

10~11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서 열려
방위사업청·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절충교역 지원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1)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이 10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절충교역을 지원하는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가 10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개막했다.

방위사업청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해 국외기업과 국내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1대1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글로벌밸류체인(GVC) 30 글로벌 매칭데이도 개최한다. GVC 30은 방산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 방산중소기업을 글로벌 체계기업의 공급망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이다. 매칭데이는 글로벌 10대 기업에 부품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 후보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기업과 수출협의도 지원한다.

절충교역은 해외로부터 무기나 장비를 구입할 때 반대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기술을 이전받는 교역 형태로, 방위사업청은 매년 2회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 10개 국외업체와 18개 국내 방산 혁신기업 3기 업체, 15개 GVC30 신청 국내업체가 참여할 계획이다.

수출상담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구매 담당자 간 관심 사항과 산업협력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방사청 절충교역 담당관들은 현장에서 참석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절충교역 참여 방법에 대한 보다 상세한 개별 상담을 동시에 진행한다.

방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 진입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8월까지 선정한다. 또 수출을 위한 개발(커스터마이징)과 시설·장비 도입, 국내·외 시험 및 해외 마케팅 비용 등을 종합 지원한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산업협력 행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고, 방산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지원해 국내외 기업 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절충교역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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