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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토하며 쓰러진 롯데 장두성 ‘폐출혈’로 입원… 당분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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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6. 13. 14:52

견제구 맞은 뒤 고통 호소… 응급실행
4~5일간 입원 치료… 팀 공백 '비상'
/롯데자이언츠
경기 도중 견제구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이 폐출혈로 입원,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 구단은 13일 "장두성이 병원 정밀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진단을 받았다"며 "4~5일간 입원 치료를 받고 부산으로 이동해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장두성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 7-7로 맞선 연장 10회초, 출루 도중 kt 투수 박영현이 던진 1루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 질주해 2루에 도착한 장두성은 피를 토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구급차를 타고 장두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경기는 장두성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연장 승부 끝에 12-7로 롯데가 승리했다.

장두성은 입원 치료로 인해 당분간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퇴원 후에는 회복에 전념할 방침이다.

/롯데자이언츠
2018년 롯데에 입단한 장두성은 2021년 1군 엔트리에 입성, 지난해까지 저조한 성적을 내다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303, 9도루를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한편 현재 리그 3위인 롯데는 황성빈, 윤동희에 이어 장두성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에 빨간 불이 켜졌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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