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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K8 26년형 출시…세단 시장서 강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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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6. 19. 17:03

K5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인기"
(사진2) The 2026 K5 외장
The 2026 K5 외장./기아
기아가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이 추가된 브랜드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상위 트림의 핵심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인기 선택사양을 대거 반영하면서도 고객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 실용성과 합리성을 갖췄다.

19일 기아는 'The 2026 K5'와 'The 2026 K8'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K5는 올 들어 국내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세단의 기준을 제시하며 성장한 모델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4558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세단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수출용 K5를 2만1611대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6032대보다 258% 급증한 기록이다.

앞서 기아는 화성 EVO 플랜트 PBV 전용공장 신설을 통해 2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해외 공장의 생산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시장별 수요 변동에 적극 대응할 전망이다.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K5, K8,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6종의 차종을 총 49만 2000대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세단의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형 세단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에서는 SUV의 인기가 높다보니 중형 세단의 인기가 주춤하는 추세인데, 자동차산업이 점차 발전할수록 장기적으로는 준중형 대비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K5의 경우 젊은층이 구매하는 비율이 늘어났고,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K8은 고급화된 차량이지만 합리적인 사양에 오너쉽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직접 운전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차량이다 보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4) The 2026 K8 외장
The 2026 K8 외장./기아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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