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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강원 연장 추진…집값오르고 미분양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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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6. 25. 11:27

GTX 강원 연장 노선 안
GTX 강원 연장안
강원도까지 GTX 연장안이 추진되면서 원주와 춘천이 수도권 강원 시대를 열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GTX 노선 신설 계획에 따르면 원주는 강남을 거쳐 김포·인천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이 추진된다. 춘천은 송도에서 여의도~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의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원주는 약 40분, 서울~춘천은 약 51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새 정부도 해당 사업의 승계와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만큼, 개발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수도권 강원시대 선포식이 열리기도 했다.

이처럼 교통 개발이 예정되면서 원주와 춘천의 부동산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남과 직결 노선이 예정된 원주는 매수 심리 회복과 함께 거래량 증가, 미분양 감소 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올해 1~4월 원주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9건으로, 전년 동기(1287건) 대비 약 58% 증가했다.

미분양도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서 지난해 6월 2096가구까지 늘었던 원주시의 미분양 물량은 4월 기준 849가구로 감소했다. 약 59% 줄어든 수치다.

춘천시 역시 최근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춘천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1.28% 상승했다.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6월 셋째 주까지는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원주와 춘천에서는 새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원주에서는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와 원주무실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춘천에서는 춘천 만천리 동문 디 이스트가 분양된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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