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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요한 시장”…샤오미, 구매·A/S 다 되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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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6. 25. 16:37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가성비' 이미지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구매부터 A/S까지 매장서 한번에
(사진1) 샤오미 스토어 전경
샤오미의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Xiaomi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 전경./샤오미코리아
샤오미가 서울 여의도에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초 법인을 설립한 샤오미코리아는 이번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추진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2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오프라인 매장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매장 오픈은 한국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울뿐 아니라 경기권 등 전국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이번 오프라인 매장 개설을 계기로 기존 '가성비' 이미지를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도 본격 추진한다. 조니 우 사장은 "오프라인 매장 개설이 프리미엄 전략의 첫 시작"이라며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글로벌 1차 출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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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중심에 배치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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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모습./김영진 기자
이번 매장은 직영 판매와 A/S 서비스가 결합된 통합형 매장으로 샤오미의 '뉴 리테일(New Retail)' 전략이 국내에서 처음 실현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샤오미의 뉴 리테일 모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제품 체험부터 구매, 사후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는 오프라인에서 스마트홈, IoT 제품군 중심의 실사용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주문과 오프라인 픽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를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총괄은 "샤오미만의 독자 AI 시스템을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며 "한국은 뉴 리테일 전략에서 중요한 전략적 국가"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197.62㎡(약 60평) 크기로, 매장 중앙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가 전면 배치됐다. 현장에 있던 샤오미코리아 직원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전자와 애플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제품 배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15'는 6.36인치 크리스탈레스 AMOLE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한 컴팩트형 플래그십 모델이다. 라이카와 협업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과 5240mAh 대용량 배터리, 하이퍼OS 2 운영체제가 주요 강점이다.

(사진 2) 앤드류 리 QnA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왼쪽)과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총괄이 25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샤오미코리아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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