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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이 체포영장을 기각하자 윤석열이 특검의 출석 요구에 사실상 불응하고 나섰다. 불과 이틀 전 특검 소환에 응하겠다더니 조건을 내걸며 말을 계속 바꾸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부터 체포영장 기각까지 석연찮은 법 해석과 특혜성 조치로 사법부가 윤석열의 편을 들어준 것만 벌써 네 번째"라며 "사법부의 오판이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수사 불응의 명분과 자신감을 심어준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8번의 수사기관 소환요구를 모두 회피하며 법치를 모독하는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더 이상의 특혜는 사치이자 시간 낭비"라며 "내란세력의 부활이라는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특검의 흔들림 없는 수사,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