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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청년들의 전세사기 대응 역량을 높여준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평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청년층이 보다 쉽게 정책을 이해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보드게임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과 인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보드게임을 활용해 교육이 진행된다. 부동산 계약 절차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부동산 계약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며 부동산 계약에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세사기 예방 교육에서 진행했던 △전세계약의 구조 △전세계약 단계별 유의사항 △주요 피해사례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내용을 익힌 뒤 참여형 보드게임을 통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이해를 높이는 방식이다.
해당 교육은 이달 대구광역청년센터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청년센터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진홍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세사기피해자 중 청년층의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청년층에게 친화적이고 체감도 높은 예방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피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