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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국방부·안보실 등 압수수색…VIP 격노설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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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7. 10. 09:40

해병특검, 국방부 대변인실 등 압수수색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수사외압 의혹의 단초가 된 'VIP 격노설' 수사를 위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도착,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수사외압의 시작점이 된 'VIP 격노설' 수사를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10일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엔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전후로 대통령실, 국방부 등에서 오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격노했고,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이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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