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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공급 속도낸다…남양주 왕숙 하반기 분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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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11. 11:07

3기신도시
정부가 3기신도시 공급을 서두르면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기신도시는 남양주 왕숙지구(6만6000가구),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1만7000가구), 고양 창릉(3만8000가구), 부천 대장(2만가구) 등이 예정돼있다. 지난 2018년 첫 발표 이후 토지 보상과 착공이 지연되면서 내년까지 입주 예정 물량이 없다.

정부는 앞으로 개발 속도를 높여 최대한 조기에 입주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는 지난 2018년 9월 발표된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토대로 조성되고 있다. 기존 신도시보다 두 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확보하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해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형 도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4기 신도시는 없다"며 3기 신도시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기업체 이전과 군부대 철수 등을 통한 공급 가속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3기신도시는 기존 신도시에서 지적된 서울 도심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여 공급되기 된다. GTX, S-BRT 등 다양한 교통망이 들어서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올해 3기 신도시 내 공공분양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보였다.

LH청약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2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일원에 분양한 고양 창릉 A4·S5·S6블록은 일반공급 청약 결과에서 6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2451명이 접수해 평균 53.34대 1로 집계됐다. 또 4월 경기도 부천 대장지구에 공급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일반청약에서 6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5015명이 접수해 평균 22.41대 1을 기록했다. 5월 경기 하남시 교산지구에서 분양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201가구 모집에 5만2920건이 접수되면서 263.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3기신도시에서는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7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 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및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내 S-1블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 왕숙 택지개발지구 B17블록에서 남양주 왕숙 B17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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