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회는 10일 "워리어가 직접 조사·기획·발표한 '전쟁을 기억하는 실천적 방식' 세미나가 전날 전쟁기념관 워리어라운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러-우 전쟁, 중동 분쟁, 미-중 갈등 등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쳥년층의 안보 의식이 국가 안보의 지속성과 직결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세미나에선 청년들이 안보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전쟁기념관이 그 인식 형성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워리어는 청년 안보의식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 7월 24~28일까지 청년층 7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1.3%가 본인의 안보 관심도를 '높다'고 답했으며, 국내 안보 상황에 관해 49.4%가 '불안정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전원이 안보 교육의 필요성에 동의했으나, 박물관·기념관 안보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절반 이하(49.3%)에 그쳤다. 워리어는 이를 바탕으로 안보 교육 필요성 인식에 비해 실제 참여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쟁기념관이 청년층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교육 공간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청년들이 직접 조사하고 기획해 전쟁기념관의 미래 역할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청년세대가
안보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쟁기념관이 교육과 소통의 장으로서 책임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