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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금 더 일찍’ 새 연준 의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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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8. 14. 09:52

베선트 재무장관 11명 후보자 면접
epaselect USA TRUMP AWARDS <YONHAP NO-3198>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EPA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를 3~4명으로 좁혔으며 "조금 더 일찍" 이름을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케네디 센터에서 연설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조금 일찍 새 의장을 지명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정말 무능하다"라며 현 연준 의장은 미국인들이 저렴하게 담보 대출을 받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13일, 한 정부 고위 관리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11명의 연준 의장 후보자군의 면접을 진행 중이라 전했다.

폭스 비지니스가 밝힌 목록은 다음과 같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회 위원 겸 감독 부의장,제임스 불라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 이사,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회 위원 겸 부의장, 래리 린지 전 연준 이사회 위원,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릭 라이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 투자 책임자, 마크 수멀린 전 국가경제위원회 부국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회 위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회 위원, 데이비드 저보스 제프리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한때 파월의 후임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베선트는 재무장관직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두고 갈등을 계속해 왔다. 연준은 2024년 이후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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