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무인 잠수정도 등장 전망
중국군 '4개 군종+4개 병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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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육상과 해상, 공중 계열의 무인 스마트 장비 및 반(反) 무인장비, 사이버 및 전자전 등에서의 신형 전력을 엄선해 사열할 것"이라면서 신형 무인기, 지향성 무기, 전자교란시스템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전략 미사일 등 선진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전략적 억지력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공개되는 무기 장비의 정보화와 스마트화 수준이 높다면서 "중국 군이 과학기술 발전과 전쟁 형태의 변화에 적응하고 미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갖췄음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군은 앞선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최신식 초대형 무인 잠수정(XLUUV)을 선보인 바 있다. 'AJX002'라고 적힌 무인 잠수정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 부주임은 70분가량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수만명의 인원과 수백대의 항공기 및 지상장비가 동원될 예정으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 주석이 사열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선보일 장비들은 실전화 연합편제에 따라 육상작전, 해상작전, 방공·정보화전, 무인작전, 보급·전략타격군(群) 등으로 나뉜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공기의 경우 조기경보기를 비롯해 전투기, 폭격기, 수송기 등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군은 수년 전 육군을 비롯해 해군, 공군, 로켓군 등 4개 군종과 군사우주부대, 사이버부대, 정보지원부대, 병참보장부대 등 4개 병종으로 구성된 '4개 군종+4개 병종' 구조로 개편된 바 있다. 이런 내용 역시 열병식에서 소개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