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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 공사비 줄인다…부천시, 공사비 절감 전담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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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9. 10. 08:01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TF 운영으로 공사비 6% 절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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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사비 절감 전담팀(TF)이 공공사업 예산 절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최근 건설공사비 상승에 따른 공공건축물 사업 예산 과다 소요와 공공사업 차질 예방 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천시는 조용익 시장 지시에 따라 공사비 절감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요 공공사업 단계별 예산 절감 방안을 논의중에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담팀(TF)은 시설공사 과장을 중심으로 시설공사과 팀장, 담당자, 외부 전문가가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공정별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마다 단계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예산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공사비 효율화를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절감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담(TF)팀 활동 결과, 시는 지반보강 특허공법 도입, 토공사와 전기·통신공사 중복공정 제거, 내진 천장 틀 관급자재 활용 등을 통해 총공사비 6%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기적인 전담팀(TF) 회의를 통해 축적된 아이디어를 다른 공공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공사비 절감 전담팀(TF) 운영을 통해 공공사업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건설 환경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한된 예산 안에서 고품질 공공건축물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고강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동과 창업지원을 연계한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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