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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옥태훈·노승열, 내년 PGA투어권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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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15. 10:12

배용준, 공동 85위
옥태훈, 공동 92위
노승열은 대회 기권
우승은 A.J. 에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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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연합
배용준, 옥태훈, 노승열이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권 획득에 실패했다.

세 선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차기 시즌 투어권을 얻지 못했다.

배용준은 소그래스CC(파70·7054야드)에서 치른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작성했다. 최종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85위에 그쳤다.

옥태훈은 소그래스CC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썼다.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9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노승열은 3라운드까지 공동 51위를 달리다 기권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5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공동 순위를 포함해 상위 40명은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받는다.

배용준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를 기록해 PGA 투어 Q스쿨 2차전에 출전했다. 2차전을 통과한 배용준은 Q스쿨 최종전에 올라왔다.

옥태훈은 올해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 Q스쿨 최종전에 직행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우승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A.J. 에와트(캐나다)의 몫이었다. 공동 2위 애덤 스벤손(캐나다),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 마르셀로 로소(콜롬비아·이상 12언더파 268타)는 2026 PGA 투어 직행권을 손에 넣었다.

딜런 우(미국)는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5위에 올라 동타를 기록한 벤 실버먼(캐나다)을 플레이오프 끝에 누르고 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PGA 투어 Q스쿨은 지난해까지 공동 순위자에게도 차기 PGA 투어 시드를 줬으나 올해는 연장전으로 진출권자를 가렸다.

재미교포 김찬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차기 시즌 콘페리 투어에 출전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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