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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담장은 제례가 이뤄지는 공간을 구획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곳곳이 갈라지거나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 담장의 구조적 문제가 불거지자 국가유산청은 2013년 동측 담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담장을 정비해왔다.
종묘관리소 측은 "전통 보수기법을 적용해 원형 훼손을 최소화했다"면서 "앞으로도 종묘의 상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1995년 12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최근 국가유산청은 종묘 일대 19만4000여 ㎡ 공간을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