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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스마트폰 넘어 ‘AI 시대’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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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2. 03. 10:30

키오스크 안내에서 생성형 AI 활용 교육까지 확대
사진자료_2025디지털안내사 활동 사진_2
지난해 디지털안내사 활동 모습/서울시
서울시는 디지털 기기 사용 지원을 넘어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으로 역할을 재정의한 '디지털 안내사'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지난 4년간 78만여 명을 지원한 현장형 프로젝트가 AI 시대 적응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시는 3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6년 상반기 디지털 안내사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124명의 신규 안내사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평균 2.7 대 1의 경쟁률을 통과했다.

지난해 디지털 안내사 사업은 목표 30만명을 넘어 32만명을 지원했다. 이용자 만족도는 98.6%에 달했으며, 이용자의 93.3%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이들은 주로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앱 설치, 교통·금융 서비스 이용 등에서 도움을 받았다.

올해 활동에 참여하는 124명의 안내사는 33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구성한다. 이들은 10일간의 집중 교육을 마친 후 2월부터 서울 전역 310여 개 거점을 순회한다.

안내사들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인 1조로 활동한다. 기존의 키오스크·스마트폰 사용법 안내뿐 아니라 AI 기반 이미지 편집, 문서 작성, 음성 인식 비서 활용, 외국어 번역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활동 거점은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등 시민 접점이 높은 62개 노선으로 설계됐다. 자치구별로 2~3개씩 배분해 접근성을 높였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디지털 안내사는 스마트폰이 어렵고 키오스크 앞에 서면 주저하게 되는 시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달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를 두렵지 않도록 디지털·AI 동행 정책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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