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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 엔진 국산화”…우주청, 고부가 항공기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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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2. 03. 17:31

2026년 신규 사업 착수…5일 청사서 설명회 개최
가스터빈 소재 개발에 395억·AI 표준에 4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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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전경./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미래 항공분야의 핵심이 될 가스터빈 등 고부가 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우주청은 오는 5일 사천청사에서 2026년 항공분야 신규사업 내용 공유 및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주청은 올해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에 '차세대 항공 핵심기술 확보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포함해 드론부터 미래항공,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등 항공 전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우주청은 미래 항공기술 확보를 위해 항공분야 신규 사업을 착수한다. 해당 사업에는 2117억원을 투입, 엔진 핵심기술과 항공 AI 보증기술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통상 첨단 엔진 개발에 14~15년이 걸리는 만큼, 올해 대규모의 사업을 통해 항공분야에서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우주청은 지난해 7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미래항공 선진국 진입을 위한 항공 전략기술 확보'의 일환으로 항공 가스터빈 엔진 국산화 전략을 수립한 바 있는데, 올해 사업에도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이 포함됐다.

현재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가스터빈 엔진 기술인 만큼, 국내 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3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30년까지 엔진 정지부 구조물 필수 소재·부품 5종 제조 및 평가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앞서 우주청은 인코넬718 등 고사양 부품 개발을 진행하는 등 단계적인 개발 과정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2030년까지 지속되는 개발 과정을 통해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 기술 국산화 및 자립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우주청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첨단 항공기(AAV) 운용 시간과 항속거리 확대를 위한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470억원을 투입한다.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차세대 고효율 동력 시스템으로 주목, 전기 배터리 대비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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