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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11명 전원은 팀 스콧(공화당) 상원 은행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위협과 협박을 통해 연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며 위시 지명자에 대한 인준 절차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민주당은 특히 법무부가 제롬 파원 현 연준 의장과 리사 쿡 연준 이사를 상대로 진행 중인 형사 조치를 '구실뿐인 표적 수사'로 규정했다. 또 "파월 의장과 쿡 이사에 대한 부당한 조사가 종결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지명 절차도 진행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미 법무부는 리사 쿡 이사의 과거 주택담보대출 신청 허위 진술 의혹과 제롬 파원 의장의 연준 본부 개보수 관련 의회 허위 진술 의혹을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백악관은 민주당의 요구를 즉각 일축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캐빈 워시는 학계와 민간 부문, 그리고 연준 이사회에서의 경험까지 갖춘 흠 잡을 데 없는 인물"이라며, "민주당은 정치적 개입을 중단하고 미국 경제의 안정을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인준의 열쇠를 쥐고 있는 팀 스콧 위원장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공화당 내에서도 톰 틸리스 상원의원 등이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인준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어 워시 지명자의 상원 인준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